저번 포스팅에서 성공적인 취뽀를 위한 자소서 적성 팁에 대해서 작성해보았다. 작성하면서 예전에 취직 준비를 하며 서럽고 힘들었던 기억들과 합격했을 때의 기쁨이 떠올라 혼자서 감상에 잠시 젖었었다. 각설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소서 다음 단계인 인적성 테스트 잘 보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인적성 공부방법 및 팁
우여곡절 끝에 자소서를 통과하게 되면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대기업의 경우 인적성 시험을 보게 된다. 각각의 팁과 내가 알고있는 지식들을 공유한다.
인성검사
인성의 경우 정답이 없다. 가장 중요한건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소리 같겠지만,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실수해서 탈락의 슬픔을 맛본다. 적성검사를 아무리 잘 봐도 인성검사에서 떨어지면 그만이다. 인성검사에서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솔직하게 답변하지 않아서이다. 인성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신뢰도 측정이기 때문인데, 이는 같은 질문을 조금씩만 바꿔서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답변이 다르면 신뢰도 검사에 걸려 탈락시키는 원리이다. 더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거짓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이것만 기억하라, 인성검사는 절대평가이다. 합격 불합격의 기준만 존재하지 지원자들을 줄 세우지 않는다. 첫째도 솔직함, 둘째도 솔직함으로 임해야 한다. 조금 더 좋은사람인것 처럼 보이려고 하다가 신뢰도 검사에 걸려서 떨어질 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 정말 솔직히 작성했는데 떨어지게 된다면 그건 그 회사랑 지원자랑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쉽지만 다른 기업도 많으니 최대한 빨리 털어버리길 추천한다.
적성검사
적성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끝까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가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아쉬움과 두려움 때문에 못 넘어가고 잡고 있게 된다. 이것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많은 취준생들이 시중에 나와있는 기업 적성검사 기출문제/모의고사 책을 구매해서 풀어본다. 좋다, 그러나 책을 사서 풀어보는 목적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어차피 적성검사는 공부한다고 늘지 않는다. 이십몇 년 간 쌓아온 자신의 두뇌능력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적성검사 책으로부터 얻어야 할 것은 그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처럼 시간을 재 놓고 마지막 문제를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넘겨라. 넘기고 넘기다 이 정도로 넘겨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한 번에 딱 답이 안 나오면 넘겨라. 마지막 문제를 보는 데 성공했다면 적성검사는 통과했다고 보아도 무관하다.
나의 경험
나는 적성시험시 시간관리를 잘 못해서 한 영역의 절반 정도를 마킹 조차 못했다. 내 기억상 수리영역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 회사가 과락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적성검사는 합격 불합격에 절대적이지 않다. 당신의 경쟁자들이 고맙게도 인성검사에서 거짓말을 하여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인성검사는 솔직함, 적성검사는 마지막문제를 보면 붙는다.
** 현직 경험과 취준 성공 경험을 담은 식품공학과 취업 전자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식품공학과 취직 가이드 종합편(전자책 출간)
안녕하세요. 저는 식품업계 대기업인 K사에서 제품/원료개발 6년차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JD라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경험과 노하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 누구일까를 생각해 보았을때,
jdslife.tistory.com
'먹는것에 대해 > 식품공학도를 위한 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품공학과 취업준비, 자격증, 대학생활 가이드, 석사 진학 고민(2) (4) | 2021.08.19 |
---|---|
식품공학과 취업준비, 복수전공, 어학연수, 자격증, 대학생활 가이드, 석사 진학 고민(1) (0) | 2021.08.16 |
식품공학과에서 배우는 것, 입학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 향후 진로 및 취직 전망 (4) | 2021.08.11 |
식품 대기업 3년차 사원의 취직에 대한 고찰-3(취뽀, 면접 준비 팁, 심층면접 팁, 식품공학과) (0) | 2021.06.28 |
식품 대기업 3년차 사원의 취직에 대한 고찰-1(학과, 학벌, 스펙, 자소서 쓰는 방법, 식품공학과) (0) | 2021.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