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아이폰 유저를 위한 가벼운 맥세이프 케이스와 카드지갑 조합

 얼마전 인생 처음으로 아이폰을 장만했다. 원래 10여년간 써오던 갤럭시에는 삼성페이가 있어 필요 없었지만, 아이폰으로 넘어오게 되니 실물카드를 가지고 다닐 카드지갑이 필요해졌다. 그냥 카드지갑을 사도 되지만 경우에 따라 아이폰 뒤에 붙이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짜피 케이스도 새로 구입해야 하는거 어떤 조합이 나에게 어울릴지 고민이 되었다.

 

 그 와중에 맥세이프 무선 충전 방식이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고 빠른 충전속도도 보장할 수 있어서,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와 카드지갑을 찾아보게 되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게 였다. 아이폰 자체도 다른 폰에 비해 무거운 편인데 악세서리 까지 무겁다면 정말로 손목이 아작나는 경험을 할 수 있기에 가벼운 악세서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고려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아이폰을 더 무겁게 만들순 없다. 맥세이프 케이스와 카드지갑 모두 가벼워야 한다.
• 카드 2개는 수납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석 접착력이 좋아야 한다.
• 일부 후기를 보면 카드지갑의 하단이 뜬다고 하는데 뜨지 않아야 한다.

 

케이스  : 링케 퓨전 마그네틱 케이스 맥세이프

 아이폰 케이스로 유명한 링케의 맥세이프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 중이다. 본인 손이 건조한편이라 미끄러운 케이스를 정말 싫어하는데, 그립감도 괜찮고 옆면이 tpu 소재로 되어있어 쉽게 손에서 흘러 내리지 않았다. 뒷편이 PC 재질이라 미끄러운 느낌은 있으나 폰 사용시 미끄러움을 좌우하는 요소는 사이드 부분이니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다.

 

 뒷판이 살짝 불투명한데 지문이나 스크래치를 가려주는 느낌이라 완전 투명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케이스 들의 무게 비교에서도 제일 가벼운 축에 속했다. 또한 케이스를 착용했을때 오히려 맥세이프의 자성이 더 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링케 퓨전 마그네틱 휴대폰 케이스

 

카드지갑 : 디그니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라이트

카드 두개 수납 상태

 카드지갑은 소재 같은 부분은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무게와 카드 수납 가능 개수 그리고 하단의 접착력을 고려했다.

 무게는 19 g 로 필자가 비교해본 제품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카드 2개 까지 수납이 가능해 교통기능 가능 만능카드와 사원증 or 신분증으로 2개를 넣고 다니고 있다. 실제로 사용할때 카드 2개를 수납하고 아이폰 뒤에 붙여도 많이 부담스러운 무게는 아니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자성이 강해 떨어질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생폰으로 사용할때보다 케이스를 착용하니 더 자성이 강해졌다. 그리고 일부 후기에서 카드지갑과 아이폰의 아랫부분의 자성이 약해 뜬다는 후기들이 있는데, 이 조합은 위의 사진처럼 뜨는 느낌이 전혀 없어 만족스러웠다. 

디그니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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