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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지식들/IT기기와 라이프

애플워치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실사용 후기, 실용성, 쓸모, 필요성, 활용성 고민)

by JD의 인생살이 2023. 1. 15.

 아이폰으로 갈아탄 후 애플워치 구매를 정말 망설였었다. 이쁜 쓰레기다. 감성템이다. 결국 시계일 뿐이다, 라는 살발한 후기들도 보이고, 정말 잘 쓰고 편하다라는 후기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사용자인 나에게 정말 실용성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던지며 고민을 했었다.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망설이다가, 결국 그래 써보고 생각하자, 써보고 별로면 당근에 팔면 되잖아? 라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실제로 애플 제품은 감가상각 되는 비율이 낮아 중고로도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실사용한지는 1달 쯤 되었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던 부분과 편했던 경험을 소개해 주고 싶다.

 

 

Apple 2022 애플워치 SE 2세대 알루미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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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링크의 제품을 구매했다. 손목이 남자 치고는 얇은 편이어서 40 mm 로 구매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튼 지금부터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정말 도움이 되었던 순간들과, 편했던 순간들을 적어보겠다. 애플워치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좋았던 점,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었던 점을 중점적으로 작성했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작동시키고 이용하는지는 다른 블로거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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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정말로 도움이 되었던 기능들 Top 5

 1. 내 차 찾기 기능(주차 위치 찾기)

 원래 아이폰에도 있는 기능이긴 하나, 쓰기 번거롭다. 애플워치가 있을때 그 사용 편리성이 극대화 된다. 보통은 회사나 집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주차위치를 굳이 전자기기의 힘을 빌려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낯선 곳에 차를 끌고 갔을 때 이 주차위치 찾기 기능이 정말 도움이 된다. 아이폰에서 자동으로 내 차와의 블루투스 연결이 끊겼을 때의 위치를 기억해서 지도 앱에 저장해 놓고, 차를 찾으려고 지도앱으로 들어가면 바로 안내를 해준다. 추운 겨울날 핸드폰을 들고 수시로 아이폰을 확인하기는 손이 시렵다. 애플워치는 가야할 길이 직진에서 변경될 때 마다 진동으로 알람을 줘서 그때만 애플워치를 보면 되서 편하다.   

 

 2. 핸드폰과 잠시 멀어져 있을 때

 회사 사무실에서 내 자리에 아이폰을 충전해 놓고 잠시 프린트물을 가지러 간다거나, 간단한 짐을 옮긴 다거나 할때 폰으로 온 전화나, 알람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런 경우 말고도 운동을 하면서 폰과 멀어져 있을때나 아이폰이 주머니에 있고 짐을 들고 있어 꺼내기 힘들 때 등 은근히 편한 부분이 많았다. 

 

 3. 공유킥보드, 공유자전거, 내 자전거, 바이크를 탈 때(카카오맵)

 카카오맵 앱을 이용하면 자전거/바이크 네비게이션이 사용 가능하다. 핸드폰거치대에 놓고 보는 방법도 있지만, 내 것이 아닌 공유킥보드, 자전거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원래 같았으면 잠시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 길을 확인 한 후 다시 갔어야 했다. 근데 애플워치가 있다면 운행중에 슬쩍슬쩍 팔목만 보면 되니 손쉽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4. 회의 등 녹음 할때

 회의를 할 때, 상담을 받을 때, 부동산에 갔을 때, 아니면 급박한 상황에서 녹음을 할 때 애플워치의 도움을 받았었다. 상대방이 녹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르는 편이 좋은데, 아이폰으로 녹음을 눌러놓고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시끄러운 환경에선 잘 안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때 애플워치를 이용해 녹음을 하게 되면 티 나지도 않고 편하게 음성 녹음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5. 집에서 아이폰 잃어버렸을 때

 집에서 폰이라는 존재는 항상 어디갔는지 모른다. 침대 어딘가에, 소파 위에, 식탁 위에 냉장고 안에, 전자레인지 옆에, 컴퓨터 옆에, 화장실에 등등 집에 있을때 핸드폰은 맨날 없어진다. 그때 애플워치가 엄청 도움이 된다. 애플워치의 착용감이 나쁘지 않아서 충전할 때 말고는 집에서도 그냥 착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애플워치로 아이폰 찾기 기능을 누르면 소리가 나서 금방 찾을 수 있는 점이 정말 도움 되었다. 

 

 

애플워치 1개월 사용 후기 총평

 아이폰 사용자 중 애플워치가 없는 사람은 없어도 산다. 그러나, 애플워치에 도움을 받아본 사람은 쉽게 끊기 어려울 것 같다. 알게 모르게 이런 기능이 있다고? 정말 좋은데?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핸드폰 처럼 하루종일 들여다 볼 목적으로 산 사람은 실망하고 애플워치를 이쁜 쓰레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애플특유의 유저 친화적인 기능들로 그 순간의 도움에 감동받는 개념이지, 오래 들여다보는 디바이스는 아니다. 이건 다른 워치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운동 기록 기능이 정말 좋다고 되어 있는데, 운동을 위해 애플워치를 산 사람이면 분명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후기들 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애플워치는 그저 전자시계라고 말한다. 솔직히, 학생, 주부, 재택근무자 등에게는 크게 쓸모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처럼 회사원들은 애플의 유저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기능들에 감동하고 애플워치 없이는 회사에 출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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