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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제해결!

자동차 운전 중, 통화 상대방에게 들리는 진동 소음 해결 방법(달그닥 소리, 핸즈프리 마이크 문제)

by JD의 인생살이 2023. 2. 10.

차를 운전하고 다닌지 어연 5년의 시간이 흘렀다. 내 차는 2017년식 현대 코나로 이제 9만 키로 정도를 탔다. 여느때와 같이 출퇴근을 하며 핸드폰 블루투스 연결로 통화를 하는데, 통화 상대방이 전화기에서 달그락 소리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었다.

첨에는 스마트폰 차량 거치대가 흔들려 그 소음이 통화로 전달된다고 생각했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통화도 해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차가 오래되서 이런 문제 생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주 통화상대인 구여친현와이프님께 양해를 구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그 소음의 정도가 지나치게 커서 구여친현와이프님과의 통화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동차 내 통화는 블루투스 연결이고 그렇다면 자동차의 블루투스 마이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행중 통화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소음의 원인은?

먼저 블루투스 연결 중 내 음성이 인식되는 차량 내 내장 블루투스 마이크가 어디 있는지 찾아내야 한다. 그 내장된 마이크가 살짝 떨어져서 떨리는 경우에 차가 흔들릴때마다 소리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차에 블루투스 마이크가 어디있는지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현대 코나의 내장 블루투스 스피커 위치

보통 많은 차들의 블루투스 핸즈프리 마이크는 선글라스를 넣어두는 보관함 앞쪽에 달려 있다. 정확한 용어로는 오버헤드 콘솔이라고 하는데, 아래의 사진과 같다. 

현대 코나 블루투스 마이크 위치(빨간 박스)

소음의 원인과 해결방법은?

 다른 차의 경우 정말로 마이크의 문제일수 있었겠지만, 내 차의 경우 원인은 아주 간단했다. 저 콘솔 안에 넣어놓은 선글라스가 차가 떨리면 같이 떨려서 소음이 발생되고 마이크 바로 옆이니 그 소음이 상대방에게 크게 전달 되었던 것이다. 

 

 어이 없게도 선글라스를 빼주니 증상이 사라졌다. 허무했다. 선글라스를 안경닦이에 싸서 넣어둔다면 소음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차들의 블루투스 마이크 위치

여러 차량들의 블루투스 마이크 위치

 우측상단과 좌측하단의 사진처럼 주변에 소음을 낼만한 물체가 없다면 마이크의 문제로 보고 교체를 해야 하고, 오버헤드 콘솔에 있다면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빼보자. 우리 주변에 있는 문제들은 오히려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관심과 집중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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