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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제해결!

아보다트, 프로페시아 병원 안가고 처방받기(썰즈에서 성지 가격으로 탈모약 배달 받기)

by JD의 인생살이 2023. 1. 26.

 슬픈 일이지만, 필자는 20대 후반부터 머리숱이 없어지는게 보여 탈모약 복용을 시작했다. 유전력도 빠른 탈모약 복용결정에 한 몫했다. 탈모유전자는 한 세대를 걸러 나타난다고 했던가? 낭설이던 아니던 나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았다. 아버지와 할아버지 두 분 다 반짝이는 대머리시기 때문이다. 영광스럽게도, 할아버지 댁에 있는 오래된 사진첩에서 발견한 증조할아버지의 사진도 어김없이 반짝이고 있었다.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나는 단념하고 가장 확실하다는 탈모약 처방을 받으러 갔다. 

 

 그때부터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프로페시아 2년 아보타트 5년을 꾸준히 복용하며 머리털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탈모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탈모인의 아픔을 이용해 병원은 처방전 장사를 한다. 피부과 병원들은 3개월치 약 처방 해주는데 2~3만원을 받았다. 아니 무슨 약 처방만 하는데 2~3만원이라니, 돈도 돈이고 그때마다 병원에 가는것도 매우 귀찮은 일이었다. 

 

 이번에도 약이 다 떨어져가서 병원에 가려고 일정을 조정하던 중 눈이 번쩍 뜨이는 광고를 보게되었다. 

썰즈 라는 비대면 탈모약 처방 플랫폼 광고였는데, 그렇게 매력적이면서 내 마음을 쏙 빼앗아버린 광고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뭐에 홀린듯 접속해 바로 회원가입과 비대면 진료 신청을 했다. 

 

썰즈에서 저렴한 가격에 탈모약 비대면 처방 및 배달 받기

 진료비 정책

 동네 피부과에 가서 2~3만원 주고 받는 처방전 보다 매우 싸다. 이때까지 사기당한 기분이다. 

  • 짧은 상담(2분 내) 및 1~6개월 탈모약 처방 : 5,000원
  • 짧은 상담(2분 내) 및 7~12개월 탈모약 처방 : 8,000원

아.. 병원가면 내 시간 버리고 돈 버리고 너무 억울하다. 1년치 처방을 받으면 병원을 가면 처방전만 10만원인데, 여기선 8천원에 해결할 수 있다. 

탈모약 가격(거의 성지 가격)

F는 프로페시아, D는 아보다트이다. 동네 약국에서 아보다트 3개월치를 구입하면 대략 9만~10만원 정도가 나왔었다. 1년치 약을 구입한다고 치고 비교해 보자.

  • 동네병원 : 처방전(25,000원/3개월 X 4) + 아보다트(95,000원/3개월 X 4) = 480,000원 -> 1개월당 40,000원
  • 썰즈 비대면 : 처방전(8,000원) + 아보다트 (23,4000원/1개월 X 12) = 288,800원 -> 1개월당 24,066원

 아 정말 개탄스럽다. 이제서야 이런 서비스를 알게되다니. 거의 절반의 가격에 매일먹는 약을 복용할 수 있다. 고민의 여지가 없다. 어짜피 병원에 가서 직접 의사를 보고 처방전을 받는다고 해도 그냥 상담만 하고 약만 받아오는 수준이니, 실제로 전화상담을 해보니 직접 방문과 다를것이 없었다. 배달비도 2,500원 밖에 안한다. 근데, 병원 가는 교통비로 퉁치면 비슷할 것 같다. 

 

썰즈에서 탈모약 받는 절차

 간단하다. 비대면 진료신청을 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의사와의 상담시간이 잡혀진다. 정해진 시간에 의사에게서 전화가 오고 간단하게 원하는 약과 처방기간을 말하면 끝이 난다. 간단한걸 물어봐도 된다.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전화로 비대면 진료가 끝나면 썰즈 서비스에서 약값과 서비스 결제를 하면 끝이 난다. 

 

 앞으로 동네의원들에게 사기당해가며 탈모약을 받지 않아도 된다니 너무 좋은 서비스가 나온거 같아 만족스럽게 이용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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