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바이러스, Ddos 공격 경고창 뜨는 이유와 없애기 해결방법(피싱사이트 걸러내기)

 요새 구글 검색 할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사용자의 검색어와 관련있어 보이는 내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순한맛의 경우 광고 사이트로 유도하거나 매운맛으로는 악성코드를 심어 놓기도 하는 아주 질 나쁜 피싱사이트 들이다. 어떤 사이트 들인지 예시를 들어보자.

전혀 관련없는 검색어의 나열

 

일부러 전혀 관련없는 검색어들을 나열했다. 아래에 뜨는 사이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검색어와 관련되어 보이지만 클릭해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그 다음은 다양하다. 이 화면이 계속 이어지기도 하고,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기도 한다. 아니면 경고/알람 같은 것이 뜬다. 바이러스에 걸렸다, 갤럭시 S23 공짜 증정 이벤트에 당첨 됬다 등의 내용으로 사람을 현혹시킨다. 이 사이트들은 ai에 의해 만들어진 사이트들로 구글 검색자 들에게 그럴듯한 내용인것 처럼 꾸미고 클릭을 유도하는 것이다. 

 

 약하면 그냥 광고로 끝나고, 운이 안좋다면 악성코드, 뭴웨어 같은겉에 걸릴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크롬에서 컴퓨터가 Ddos 공격을 받고 있다느니, 바이러스에 걸렸다느니 하는 알람이 뜨게 된다. 알람을 눌러보면 결국 백신프로그램 광고로 이어진다. 

 

피싱사이트 걸러내는 방법

피싱사이트 예시

 첫번째, 위의 예시처럼 이런 사이트들은 도메인 국가가 이상하다. .com 이나, co.kr, .net 등 익숙한 도메인으로 끝나지 않고 pl, in, lt 등 생전 처음보는 국가의 도메인이 뜬다. 이는 .com 같은 도메인은 비싼 가격을 주고 사야하는데 pl, in, lt 같은 도메인은 매우 저렴해 거의 무한으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803569400 처럼 사이트명이 의미없는 숫자의 나열인 경우가 많다. 자동생성된 주소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사이트명 아래의 설명랑(메타태그라고 한다)를 자세히 읽어보면 검색어와 관련있어 보이지만 중간중간 엉뚱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최대한 많은 검색결과에 걸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설계된 것이다. 

 

 이 세가지만 기억하면 피싱사이트에 걸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크롬에 뜨는 경고 없애는 방법

 필자도 한번 걸렸다. 와이프가 모르고 피싱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이런 경고가 뜬다고 했다.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아보자. 

 

 확인해보니, 피싱사이트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크롬 알람에 다음과 같은 경고가 뜨게 만들고, 바이러스에 걸린 줄알고 백신프로그램 설치 사이트로 연결되게 하는 구조인 것 같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정말로 Ddos 공격을 받는 게 아니니 그냥 알람을 안뜨게 만들면 된다. 

 

 먼저, 크롬 오른쪽 상단의 세로로 쩜쩜쩜을 누른후 설정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왼쪽 탭에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을 클릭하고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사이트 설정에 들어간다. 

 사이트 설정으로 들어가면 아까 봤던 알람을 확인할 수있다. open.coinspine.top 인데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차단과 삭제를 해주면 알람은 안뜨게 된다. 

 

항상 그랬듯 기술의 발전이 꼭 좋은 쪽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닌것 같다. ai의 발전도 양날의 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