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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의 취미생활

이마트트레이더스 가성비 위스키 "칼라일(Carlyle)" 후기, 추천, 총평

by JD의 인생살이 2022. 9. 25.

 퇴근하고 저녁밥에 위스키 한잔 하는 것이 낙이다. 돈이 많다면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헤네시나, 글렌피딕을 마시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비싸다. 필자는 위스키를 샷이나 온더락으로 먹기도 하지만, 하이볼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도 많다. 하이볼로 먹을때 비싼 위스키를 쓰면 약간 돈아깝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할수 있는 정말 싼 가성비 위스키 "칼라일"의 후기와 추천여부를 적어보겠다. 

 

칼라일 위스키 정보

  • 구입처 : 이마트트레이더스
  • 가격 : 1.5 L 병(18,000원대)
  • 도수 : 40도
  • 블랜드 : 5% 블랜디드 몰트, 95% 그레인 위스키
  • 아이리쉬 위스키

칼라일 위스키 후기, 총평(위린이 주의)

  노즈, 팔레트, 피니시 같은 전문용어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아직 위린이라 적합하지 않은것 같다. 정말 느낀점만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처음 뚜껑을 열고 잔에 스트레이트로 마셨을때, 바닐라향 혹은 카라멜향이  좋았다. 그러나, 마셨을때 인공적인 단맛이 올라오고 오크향은 매우 약한 것이 역한 맛이 들었다. 비유를 해보자면 어린이용 시럽형 감기약같은 느낌..? 위스키를 완전 처음먹어보는 것이 아닌 다른 좋은 위스키들도 많이 마셔본 경험이 있었기에, 아 역시 싼값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하이볼이나, 칵테일용으로 썼을때는 역한 맛이 조금 잡히면서 다른 위스키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 뚜껑을 따고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마셔보니 숙성이 되었는지 맛이 더 풍부해지고 역한 맛이 사라짐을 느꼈다.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마셨을때도 역한 맛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정리하자면, 처음 개봉했을때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용으로 쓰고, 나중에 숙성이 좀 되면 위스키 본연의 맛을 올라오고 인공적인 역한 향은 사라지며 꽤 쓸만한 놈이 된다고 본다.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깡패다. 1.5L에 18000원이면 이정도 단점은 충분히 고려하고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 

 

제임슨과의 비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할 수 있는 비슷한 가격대의 가성비 제품인 제임슨과 비교해 보았을대는 차이가 난다. 향이나 바디감은 제임슨이 훨씬 좋았다. 제임슨 수준을 생각했다면 실망할수 있다.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만들기보다 스트레이트로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제임슨을 더 추천한다.

 

위스키를 더 풍미롭게 즐기기위한 악세서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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