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 돈까스 맛집(신가돈까스, 로컬맛집 진짜 인생돈까스)

연천에 일주일동안 출장올 일이 있어, 살면서 처음으로 연천군에 오게되었다. 숙소가 연천군청 근처였는데, 일끝나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후기가 엄청난 돈까스 집을 발견했다. 무려 "태어나서 먹어본 돈까스중에서 가장 맛있음"

신가돈까스의 엄청난 후기/위치

다른 평범한 리뷰들 처럼 뭐 맛있어요~,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이런거면 안갔을 것이다. 그러나 태어나서 먹어본 돈까스중에 제일 맛있음이라는 후기는 나를 확 잡아끌었고, 어느새 내 발길은 전설의 돈까스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 연천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걱정도 없다. 매우 널널하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구성도 심플한게 메뉴판부터 맛집의 포스를 풍긴다. 

 

사진을 못찍어서 네이버후기 사진 가져왔다. 지금은 천원씩 올랐다.

 

우리는 돈까스와 육개장을 하나씩 시켰다. 지금부터 전설의 돈까스에 대한 후기 들어가보겠다. 

신가돈까스 후기

 일단 별점 다섯개 중에 다섯개 주고 싶다. 빵가루는 매우 바삭하고 두껍다. 그렇지만 기름을 별로 안먹고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크리스피한 식감만 살려준다. 그리고 크리스피한 빵가루 안에 있는 육즙가득하고 부드러운 고기까지. 살면서 돈까스 고기가 이렇게 안퍽퍽하고 부드러운건 처음본다. 솔직히 다른 돈까스 맛집이라는 곳 가봐도 몇입 먹으면 느끼해지는 나였다. 이게 왜 맛집이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기도 질겼고. 그러나 갓가돈까스는 달랐다. 마치 느슨해진 대한민국 돈까스계를 긴장시키는 재야의 고수같은 맛. 아아... 이런 집이 집 앞에 있었다면 이틀에 한번은 갔을 것 같다. 

 

무튼 연천 주변을 지나간다면 여기는 꼭 들러보길 바란다. 연천특산물이 뭔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돈까스라고 하면 될것 같다. 

 

아 그리고, 육개장도 맛있긴 한데 육개장을 먹으러 일부러 올 정도는 아니다. 육개장은 이화수가 더 맛있다. 그러나, 돈까스는 연돈보다 더 맛있었다. 이 집이 유명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