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군대를 다녀온 후 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는데
어쩌면 나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6~7년전 이 영상을 보고 가슴한켠이 뜨거워 지는 경험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무튼, 이 영상을 보고 심장이 빠르게 뛰던 나는
무턱대고 컴공과 1학년 전공필수 수업인 "C언어프로그래밍" 이라는 수업을 신청했고 학기 내내 즐겁게 수강했던 기억이 난다.
학기가 끝난 후 의도치 않게(?) A+의 성적을 받는 나는, 아 내전공은 이거였구나! 하고
컴공 복수전공을 신청하게 되었다.
컴공강의를 듣는 일은 나에게 항상 즐거운 소풍같은 것이었고,
자연스럽게 성적은 따라와 거의 전과목 A+을 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후 본 전공인 식품공학을 살리기 위해 연구실에 들어가 석사를 할지,
컴공으로 더 파고들어 개발자가 될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그 당시 상담했던 교수님이 나의 컴공지식을 살려 연구에 적용한다면
식품의 저장성을 늘릴수 있는 자동 냉장고 같은걸 개발할수 있지 않겠냐고 하셨고
나는 그 말에 넘어가 식품공학 석사를 하게되었다.
그러나, 결국엔 평범한 대학원생의 일들도 맡게되었고, 연구과제와 석사학위논문을 쓰기에도 벅찼던 나는
개발자에 대한 꿈을 가슴 깊은 곳에 넣어두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뜬금없는 동기부여를 받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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