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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제2의 테슬라) 주가, 티커, 사업개요, 전망, 투자가치

by JD의 인생살이 2021. 11. 17.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

 '제2의 테슬라'라고 평가 받는 리비안이 지난 10일 뉴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첫날 30%가량 폭등한데 이어, 이튿날인 11일에도 22%급등하며 마무리 했다. 이로써,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CEO인 로버트 스카린지는 주가상승차액으로만 이틀만에 약 22억달러(2조 6천억원)을 벌었다. 

리비안의 SUV인 'R1S' 모델을 소개하는 로버트 스카린지

이로써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 자동차 산업의 굵직한 업체들을 넘어섰다. 리비안의 이같은 성과는 투자자들의 전기차 및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의 결과로 보인다. 같은 기대감으로 2020년 부터 광란의 주가상승 질주를 해왔던 테슬라의 후광효과로 인해 더더욱 리비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증폭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선 리비안의 주가 및 티커, 사업개요 및 전망, 투자가치 및 투자전략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리비안의 주가 및 티커

 리비안(티커 : RIVN)의 주가는 상장일인 11월 10일날 30% 급등했고, 다음날 20% 또 급등했다. 주말이 지난 미국시간 11월 15일 11:30분 오늘도 어김없이 11%상승을 보인 14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1월 16일 장 마감시 172 달러를 돌파했다)

 

리비안의 사업개요 및 전망(투자가치)

 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전기모터 기술을 필요로 하는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리비안에서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자금은 80억달러에 이르며 블랙록, 아마존, 포드, 피델리티 등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 또한 이번 상장을 통해 10조원의 현금을 추가적으로 조달하였다. 

 2009년 설립한 이후 아직까지 단 1대의 차도 팔지 못했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엄청난 기대감과 전기차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최대기업중의 하나가 되었다. 

 리비안은 단순히 자동차회사를 넘어 차량관리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내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와 물류시장에 특화한 성장전략으로 '차대운영체제(Fleet OS)가 대표적인 예다. 이 서비스는 배달용 전기벤의 구입, 충전, 유지보수, 무선업데잍, 등 전반적인 차량관리시스템이다. 이를통해 물류기업의 차량유지비용을 절감시키는 솔루션 플랫폼화 하고 수익모델화 시키려는 전략이다.  또한, 리비안은 투자면에 있어서도 공격적이다. 공격적인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중인데, 전고체 배터리란 양극과 음극, 전해질이 모두 고체이기 때문에 화재위험성이 낮은데다 에너지 밀도를 증가시켜 배터리 무게에 비해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를 늘릴 수 있어 리튬이온배터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터리다. 리비안이 이를 상용화 시키게 된다면 성장동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리비안의 최대주주(20%가량) 아마존으로부터 2025년까지 전기 배송 벤 10만대를 주문받은 상태이고, 주력모델인 전기픽업트럭(R1T), 7인승 전기SUV(R1S)의 사전계약물량은 5만대에 달한다.  

리비안의 전기 SUV R1S(왼쪽). 사진 리비안 홈페이지

아마존과의 관계는 리비안의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초기수익 대부분이 아마존과의 거래에서 발생할 것이라 의존도가 상당하다. 이는 아마존과의 관계가 흐트러지거나 아마존에서 사전계약한 물량보다 적은 물량을 주문한다면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아마존은 리비안과의 계약에서 사전계약물량인 10만대 보다 적은 수의 주문을 하거나 차량 인도 시점을 연장하는 권리도 함께 확보하고 있다. 

 

 또한, 리비안에 남은 숙제는 자동차기업으로써 대량 생산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테슬라의 경우 기업공개를 할때 이미 다수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느정도의 제조능력을 입증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리비안은 아직 그 양산능력이 입증되지 않아서 사전주문받은 물량을 양산해 낼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재무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다. 현재 누적 적자만 25억달러에 이르고 올 상반기 10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봤다. 종합적으로 대규모 양산능력에 대한 입증과 재무상태가 앞으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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