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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의 취미생활

통기타에 독학 입문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입문기타 고르는 방법, 스트링(기타줄) 추천, 연습방법, 악보구하기)

by JD의 인생살이 2021. 11. 28.

  나는 취미로 기타를 친다. 기타가 취미가 된 것은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2011년 내가 군인이었을 때다. 그 당시 슈퍼스타K 3가 무척이나 인기였고, 참가자들은 기타하나 매고 나와서 실력을 뽐냈다. 어린 나는 그게 너무 멋져보였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무슨 노래를 들어도 보컬은 안들리고 기타 연주소리만 들리고, 꿈에서도 기타를 치는 꿈을 꿨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날 나는 낙원상가로 달려가 통기타를 하나 샀고, 그날 이후로 인트라넷 공군공감을 자료를 뒤지며 독학으로 기타를 배워갔다. 생활관에서 시간만 되면 띵가띵가 거렸고, 전역할 때 쯤엔 코타로오시오의 황혼, Red shoes dance, Wind song, Fight!(조금만..) 같은 핑거스타일 곡들과 우리나라 가요 등 많은 곡들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전역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타를 치며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 

추억의 슈스케3 투개월(feat. 군대여신 김예림)

 사설이 길었고, 이 글은 기타치는것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기타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나의 맨땅기타독학 경험에 바탕하여 포스팅 해보겠다.

 

 우선 많은 분들이 기타의 간지에 빠져 입문하게 되는 전설의 그 곡 BGM으로 깔고 가자.(입문곡보다는 입문하게 만드는 곡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정성하님 버전으로 가져와봤다. 

 

 

 

1. 입문기타 고르는 방법

 일단 기타를 칠려면 기타를 사야한다.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기타를 고를때 어떤 것을 염두해두고 구매를 해야할까? 우선, 기타는 나무로 만든 악기이다. 나무재질은 정교한 가공방법이나 마감처리가 안될경우 제조 후의 변형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저렴한 기타가 그럴 확률이 큰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너무 저렴한 통기타를 구매 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알아보자.

  • 애초에 나무의 가공이 잘못되어있어 기타넥과 줄사이의 간격이 크다.(운지를 하는데 많은 힘이 들어가고 손가락이 아프다.)
  • 기타넥과 줄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 운지를 하지 않고 개방현을 연주했을때 나무와 진동소리을 내는 것(버징현상)

출처 : 쌍둥이아빠 악기이야기(네이버를로그)

 이럴 경우 기타를 사놓고 인테리어용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기타를 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타를 처음 구입할때는 알려진 브랜드의 제품 중 적어도 10만원 후반대~20만원 초반대의 제품은 구입해야 한다. 다나와나 네이버 쇼핑보면 십만원짜리 기타 팔만원 짜리 기타가 많다. 이런제품을 구매한다면 위의 이유로 기타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가격대의 믿을만한 품질의 기타를 생산하는 국내 기타브랜드는 콜트, 크래프터(성음악기), 데임이 있다.각 브랜드에서 입문용으로 가장 추천하는 제품 구매링크 첨부한다. 

https://coupa.ng/caM7sO

 

콜트 AF550 어쿠스틱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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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upa.ng/caM7TI

 

소리좋은 통기타 크래프터 입문용기타 D바디 성음 HD-200 어쿠스틱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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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임 LILIES 70 NS 신형 어쿠스틱 기타 + 구성품 9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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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문용 스트링(기타줄) 

우여곡절 끝에 당신은 기타를 구매하게 되었다. 이제 기타를 쳐본다. 역시나 손가락 끝이 너무 아플것이다. 어느정도는 이겨내야하는 단계이지만, 손이 약한 사람들은 이때를 넘기지 못하고 또 기타를 접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기타와 기타줄을 같이 구매해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를 구매하게 되면 기본 기타줄이 달려 오거나 따로 배송되게 될 것이다.

 이 기본 기타줄이 문제다. 입문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타 소리의 울림이 좋고 저음이 좋고 뭐 그런것이 아니다. 손이 안아파야하고 운지가 잘되어야하고 기타줄이 코팅처리가 되어있어 매끄러워야 한다. 그럴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기타줄이 있다. 바로 "엘릭서 나노웹"

 

https://coupa.ng/caNaQ8

 

엘릭서 어쿠스틱 80/20 브론즈 나노웹 커스텀 라이트 기타스트링 0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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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에 아주 미친사람처럼 빠진 사람이 아니고야 맨날 붙잡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회식이다, 약속이다, 운동이다, 가족행사다 등등 몇주 이상 기타를 못 잡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 기본으로 달려나오는 기타줄은 금방 부식이 되서 까칠하고 녹냄새도 나며 여러모로 좋지 않아 또 기타를 그만두게 되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결국 정말로 기타를 미친듯이 칠사람이 아닌, 보통의 사람이 기타를 성공적으로 취미에 정착시키는 방법은 그만둘 이유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애용하고 있는 엘릭서 나노웹이라는 기타줄은 가격은 좀 비싸지만 다른 기타줄에 비해 극강의 수명을 자랑한다. 코팅이 정말 잘 되어있어 손도아프지 않고 부식도 잘 되지 않는다. 이 기타줄 한번 써보길 추천한다. 기타치는 것이 훨씬 즐거워질 것이다. 

 기타줄 교체는 어렵지 않다. 유튜브영상을 참조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겁먹지 않길 바란다.

 

3. 연습방법, 악보구하기

 누구나 자기가 기타에 빠지게 된 기타연주곡이 있을 것이다. 정말 미친듯이 어려운 곡이 아니라면 그 곡으로 하자, 그래야 의지를 더 불태울 수 있다. 악기연주를 취미로 두는 사람이 가장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자기가 치고 싶은 노래를 쳐서 그 멜로디를 느낄수 있는 것이다.  추천 입문곡도 좋지만 그냥 자기가 치고싶은걸로 하자. 단, 너무 어려운 것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은 스트로크주법의 경우 국민 입문곡 자탄풍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핑거스타일의 경우 코타로 오시오 형님의 wind song이나 황혼(이건 조금 어려울수 있지만 간지하나는 끝내준다 도전해볼만 하다)

 

기타악보는 인터넷에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검색어를 "000(노래명) 타브악보"라고 쳐보자. 금방 악보파일을 구할 수 있다. 다만, 파일 확장자가 .gp5로 되있을텐데 기타프로5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열 수 있다. 

기타프로 프로그램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구글에 기타프로5 다운이라고 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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