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종이 청첩장 만들때 고려해야 할 점(계좌번호 넣는게 좋을까?)

요즘 필자는 결혼준비를 하며, 이리저리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사람들은 결혼소식을 친구/직장동료/지인들과 부모님의 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청첩장을 만든다. 결혼준비라는게 선택의 연속이고 고민의 연속이지만, 청첩장은 간단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청첩장에 대한 부모님 세대의 입장, 결혼 당사자 세대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청첩장을 만들때 고민해야 할 점과 각 선택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청첩장 만드는 예비부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청첩장에 계좌번호 넣어야 할까?

우선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정답은 없다 결혼 당사자들과 부모님들 간에 원만한 소통을 통해 결정하면 된다. 

 보통 결혼 당사자인 자식세대는 종이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는 것을 꺼려한다. 너무 대놓고 돈 달라고 하는 것 같고, 모바일 청첩장에 계좌번호가 들어갈 것인데, 굳이 종이 청첩장에도 넣어야 하나 싶다. 그러나, 부모님 세대는 다르다. 실질적으로 이때까지 뿌린 돈을 회수해야 하는 목적이 있는 부모님들은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기를 원하신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모바일 청첩장은 생각도 안하기는 분들도 많다. 

 

그렇다면 모두를 만족시킬 좋은 해결방안은?

 1안) 청첩장 두 종류 만들기

 부모님용 청첩장, 신랑신부 친구/지인/직장동료용으로 청첩장을 두개 만드는 것이다. 그치만 필자는 이방법은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청첩장 만드는 비용이 찍어내는 장 수에 따라 가격 상승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시작하는 착수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거기서  수량이 올라갈때 추가비용은 크지 않다. 보통 20만원대는 들어가는데, 두 가지를 만들면 그 두배는 들게 되는 것이다. 

 

 2안) 청첩장 계좌번호 스티커 붙이기

 부모님용 청첩장에만 계좌번호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다. 회사 사무실에 라벨프린터기가 있다면 직접 만들어도 된다. 라벨프린터기가 없다면,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링크를 하나 첨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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