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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제해결!

내가 원노트를 버리고 에버노트로 갈아타게 된 이유(느려터진 동기화)

by JD의 인생살이 2022. 8. 13.

 전세계적으로 메모장, 할일정리, 일상기록, 업무용 등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앱 두가지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원노트와, 에버노트이다. 구글에 검색어로 원노트 vs. 에버노트만 쳐봐도 장단점을 비교해 놓은 많은 글들이 있다. 그분들이 정리를 매우 잘 해놓으셨다. 

 

 그러나 나는 라이트 하게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 입장으로써,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메모(텍스트), 클리퍼기능(스크랩) 기능이다. 아마 대다수의 라이트한 유저들이 이 두 가지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다. 또, 아이디어와 기억해야 할 것을 언제 어느 환경에서든 정리할 수 있고 어느 환경에서든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는 동기화기능이 원노트나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필자는 지금까지 원노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왜 에버노트로 갈아타게 되었는지, 답답한 점이 무었이었는지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원노트(좌)와 에버노트(우)

 

 원노트와 에버노트는 둘다 정말 좋은 할일 관리 앱이다. 하지만, 두 앱은 장단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원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이다. 동기화 되는 기기의 개수에 제한이 없다. 이는 스마트폰, 랩탑, 업무용컴퓨터 3가지를 사용하는 필자에게 너무나도 좋은 메리트로 다가왔다. 

 

반대로 에버노트의 가장 큰 단점은 무료로 사용 가능한 동기화 기기의 대수가 2개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3개 이상의 기기에서 동기화 하려면 유료구독을 해야한다. 

에버노트의 가격 정책

 

그러나, 원노트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동기화가 정말 느리다. 요새 더 느끼는 것이지만, 동기화가 거의 안되고 있다는 느낌 마저 받는다. 다른 기기에서 삭제한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있고 수정되지 않고 있고,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지금 상태가 최신상태인지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니 결국 사용빈도가 줄어들었다.

 

 필자는 회사에 있으면서, 혹은 갑자기 포스팅을 할 영감이 떠오를때마다 원노트를 켜고 아이디어를 정리해놓는 습관이 있었는데, 동기화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니 사용빈도가 줄었다. 이는 곧 글 쓰는 빈도도 줄어들고 내 인생에서의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결국 원노트로 갈아타기로 결정했고, 그야말로 실시간으로 이루워지는 동기화에 만족을 하는 중이다. 

 

 두번째, 이유로는 원노트의 부실한 클리핑 기능이다. 원하는 정보를 찾으면 그 웹사이트를 클리핑 해두고 나중에 참고하는 편이다. 원노트를 사용하며 웹 클리핑을 해보았을때, 뭔가 많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그냥 원노트 페이지에 링크만 넣는 형식으로 메모를 하는 습관이 생겼고, 이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에버노트를 사용해보니, 이런 점들이 개선이 되었다. 다시 나태해진 내 자신을 반성하고, 발전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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